“대한민국 수호 호국영령 감사합니다”

경남 ‘튼튼한 안보의 길·하나된 통일의 길’ 주제 기념
“가장 참혹·치열한 전쟁…6·25 참전용사 관심 바라”

  • 입력 2016.06.26 18:17
  • 기자명 /서실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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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지난 25일 10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튼튼한 안보의 길, 하나 된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6·25 전쟁 66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참전용사의 명예를 드높이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남지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 날 기념식에 홍준표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6·25 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6·25영상물 상영, 호국영웅기장 및 표창장 수여 회고사 기념사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수 6·25도지부장은 기념식에서 “6·25 전쟁은 세계사적인 전쟁이며, 냉전체제 시대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와의 전쟁이 대한민국 좁은 땅에서 일어난 것으로, 대한민국 5000년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쟁이었고 가장 참혹한 전쟁이었다”고 전했다. 또 “평균나이 85.7세의 참전용사들은 앞으로 길어야 10년이라며 정부가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도지부장은 회고사를 발표하던 중 기념식에 참석한 창원고등학교 150여 명의 학생들에게 ‘북이 남침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대한민국을 위해 몸을 불사하겠다는 다짐으로 창원고등학교 150여 명의 학생들이 모두 일어나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홍준표 도지사는 기념식에서 “군사적 균형을 팽팽하게 이뤄지면 전쟁이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은 한반도에 군사력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 거기에 초첨을 두는 것이 6·25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지 않는 방안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홍 도지사는 “국가 안보의 문제도 있지만, 자원도 없고 자족해서 먹고 살 수 있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암울한 미래를 어떻게 타개하고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인가 국민들은 생각해야 되며, 정치지도자들 4분 5열이 돼 나라가 어려운 이 때 경남도만이라도 하나가 돼 미래와 희망을 위해 단결해 불황을 뚫고 일어서자”고 전했다.

 이 날 오후 5시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참전용사 최필수씨와 육군39사단에서 일병으로 복부 중인 외손자를 시구자와 시타자로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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