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아쉬운 3이닝 ‘눈부신 투구’

팀 패배로 빛바래

  • 입력 2008.05.09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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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박찬호의 퍼펙트한 피칭이 돋보였다.

박찬호(35·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팀이 0대 12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던 7회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박찬호는 총 36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22개였다.

박찬호는 안타와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3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선발투수 브레드 페니와 스콧 프록토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찬호는 7회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잘 막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에도 박찬호는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과감한 피칭을 이어가 메츠의 타선을 잠재웠다.

박찬호는 이날 3이닝을 던져 이번 시즌 22이닝째 피칭을 채웠고 평균자책점은 2.84에서 2.45로 낮아졌다. 한편, 소속팀 다저스(19승 15패)는 9회 1점을 올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1-12로 메츠(17승 15패)에 무릎을 꿇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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