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무려 24년 만에 한 시즌 ‘엘 클라시코’를 석권하는 감격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를 4-1로 대파하고 우승을 자축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4년 만에 한 시즌에 2번 열리는 ‘엘 클라시코’를 모두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7년 12월23일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훌리우 밥티스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에서 엘 클라시코를 석권한 것은 지난 1983~1984시즌이 마지막이었다. 반면, 바르셀로나가 가장 최근 2경기를 모두 이긴 것은 지난 1997~1998시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