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기 고교축구, 22강 진출 12개팀 확정

도내 8개 출전팀 중 6개팀…거제고 탈락

  • 입력 2008.05.09 00:00
  • 기자명 옥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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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공고, 김해생명과학고, 창원기계공고, 경남정보고, 남해해성고, 진주고 22강 진출’

전국 고교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08 험멜코리아 제12회 무학기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8일 A~F조 22강 진출팀 12개 고교를 확정했다.

이중 도내 8개 출전팀중 예선 경기 1경기를 남겨둔 통영고와 탈락한 거제고를 제외한 6개팀이 22강에 진출했고 9일 나머지 진출팀이 가려진다.

마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마산공고와 경북 경주정보고의 경기에서 후반 마산공고 이지호와 조태호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2대 0으로 제압하고 도내 출전팀 중 제일먼저 22강에 진출했다.

이어 김해생명과학고도 경기 일동고와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5대 4로 간신히 22강에 합류했고 진주고가 대구공고를 4대 1로 대파하고 22강행을 확정지었다.

진주고는 전반 33분 대구공고 김준의 슈팅으로 0대 1로 끌려가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15분 황병인의 동점골과 윤일록의 역전골, 김현훈, 박보용이 추가골을 뽑으며 4대 1의 역전승을 거뒀다.

도내 팀끼리 맞붙으며 눈길을 끈 마산공고구장에서는 창원기공이 거제고를 2대 0으로 누르며 창원기공이 2연승으로 22강에 진출했다.

마산삼진구장에서는 전날 경남정보고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남해해성고가 22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충북 운호고와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부터 양팀은 공격적으로 치고받으며 경기를 이어나갔고 결국 승리욕에 불탄 남해 해성고가 종료 2분을 남기고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윤경호의 크로스를 김도혁이 멋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구사일생으로 2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도내 출전팀 중 통영고와 거제고를 제외한 6개 팀이 모두 22강에 진출했고 이 외에도 파주공고, 진영정보고, 협성고, 태성고, 알로이시오고, 과천고 등 10개팀이 2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옥명훈기자 okka@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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