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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서 제16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개최

  • 입력 2008.05.09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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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오는 12일부터 21일,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두차례로 나눠 함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전의 막을 올린다.

함안군과 스포츠서울,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 함안군축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경기를 5월에 먼저 치른 후 대학·일반부 경기는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초등부 16팀 중등부 8팀 고등부 9팀 대학부 3팀, 일반부 2팀 등 전국에서 38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5월 12일 오전 11시 함안 대산고등학교와 전북 한별고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뛰어난 기량의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는 2-5개조로 나눠 예선 조별 리그 후 토너먼트로 진행하고 대학부와 일반부는 리그전 후 고득점자 순으로 우승을 가린다.

4회째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유치한 군은 우수한 기량을 가진 팀들이 많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지난 4월 전국 여자축구단에 참가협조 공문 발송 및 대회참가를 독려하고 지난 4월 26일 축구협회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업무분담과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군은 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5월 7일부터 대회기간 동안 군 관계자, 함안군축구협회 스포츠서울이 공동참여하는 대회 준비기획단을 구성 운영하고 대학, 일반부 참가신청 독려에 나서는 등 힘을 쏟고 있다.

한편, 1993년 국내 최초 여자축구 종별대회로 창설된 여왕기대회는 지난 16년 동안 각급 대표선수를 비롯한 스타를 배출하면서 한국 여자축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제대로 된 대회조차 없던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던 한국 여자축구는 여왕기를 통해 여린 뿌리를 내릴 공간을 마련했고 이에한국여자축구는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 등을 통해 팀이 창단되는 등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옥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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