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보건소 ‘콜레라 조심하세요!’

긴급 점검반 편성 콜레라균 검사

  • 입력 2016.08.28 18:38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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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보건소(소장 박주원)는 최근 인근지역에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보통 2~3일(6시간~최대 5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며 쌀뜨물과 같은 심한 설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종종 구토를 동반한다.

 이에 통영시 보건소는 긴급 점검반을 편성해서 식품접객업소, 횟집, 어패류 취급소 등 수족관수에 대한 콜레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어패류 취급 전통시장 방역을 기존 주 1회에서 일 2회 방역으로 전환해 확대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관내 유행을 감시·대응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을 강화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추가 환자 발생 등 감염병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과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고,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오염된 식품섭취 금지와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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