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 금오산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

  • 입력 2016.11.28 18:03
  • 기자명 /신송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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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가 최근 자전거를 이용한 친환경 스포츠 레저 활동이 주목을 받음에 따라 청정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삼랑진 금오산 산악자전거 관광코스를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금오산에 조성된 임도를 활용해 산악자전거(MTB) 코스인 검세지역과 만어산 등을 이어주는 전체 71㎞, 3개 노선을 개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1코스 28.5km로 삼랑진 검세 지역을 출발해 만어산을 거쳐 용전리까지다. ▲2코스는 19.0km로 삼랑진 검세리에서 행곡리(행촌)까지며 ▲3코스는 23.5km로 삼랑진 검세서 우곡리(율동) 구간이다.

 시는 이곳에 2억여 원의 사업비 중 내년도 시비 1억 원을 확보해 간이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 밧줄 등 안전시설과 표지판 등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악자전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 시행에 들어가 엘리트 코스인 크로스컨트리와 다운힐 코스를 개발해 전국대회와 전국 동호인 클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시는 산악레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삼랑진을 중심으로 관광 자원화는 물론 자전거 동호인과 국민 건강과 레저 활동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금오산은 3~4개의 바위봉우리로 뭉쳐진 단 일봉 형상으로 멀리서 보아도 그 자태가 당당하다. 주변에는 삼랑진 양수발전소의 안태·천태호 등 인공호수 등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삼랑진과 양산시 원동면의 낙동강을 끼고 있어 주위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경부선 열차를 이용한 교통이 편리해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금오산을 등반할 경우 4시간이 소요되며 여기다 천태산 630.9m 코스는 6시간30분이 걸린다. 금오산에서 매봉산 755m 코스는 6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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