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소리]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실천하자

  • 입력 2017.01.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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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라인이엔지 대표 정규석
▲ 고성군 라인이엔지 대표 정규석

 전통시장은 전반적으로 오래돼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보수 및 정비가 필요한 곳이 많고 전기시설과 소방시설 등이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화재취약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화재예방에 대해 무관심해진다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대형화재로 치닫게 될 것이다.

 현재 전통시장의 특성상 인화성 물질들이 골목마다 적재돼 있고 점포들은 밀집돼 있으며 통로가 협소할 뿐만 아니라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다. 이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소방차량이 접근이 어려워 초기화재 진압에 실패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상인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의식이 필요하다. 전통시장 내 종사하는 상인들 대부분 고령인 경우가 많아 화재예방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고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업에 종사하는 시장 관계자들이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또한, 점포마다 신속히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화재발생시 초기소화에 가장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재발생이 많아지는 겨울철 시장 관계자와 상인들이 화재예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전통시장을 지키고 화재예방을 이루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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