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미자·남정임과 함께한다

  • 입력 2017.01.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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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V 국민방송 설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고전명화, 국악콘서트, 다큐멘터리를 특집으로 내보낸다.

 28일 밤 8시 ‘KTV 시네마’는 영화 ‘엘레지의 여왕’(감독 한형모·1967)을 방송한다. 가수 이미자의 반생애를 그린 전기물이다. 남정임이 이미자 역을 맡았다. 열 살에 시골의 작은 노래 콩쿠르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작곡가에게 발탁돼 가수로 대성한 뒤 어린 시절 헤어진 어머니를 만난다는 이야기다. 이미자의 히트곡과 함께 펼쳐진다.

 앞서 26일 아침 8시 20분 ‘HD 특선, 다시 보는 문화영화’에서는 1960년대 이미자의 흑백 영상을 보여준다. 영화 배역과 실제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다.

 29일 오전 11시 ‘국악콘서트 울림’에서는 배우 겸 국악인 양금석, 김덕수 사물놀이패, 태평소 연주자 김성민이 함께 펼치는 ‘2017 새해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17일 음성문화예술회관 공연 실황이다. 경기민요 이수자인 양금석이 청아하고 섬세한 민요 가락을 들려주고,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농악과 무속 장단이 어우러진 ‘신(神) 모둠’을 선사한다. 김성민은 척 맨지오니의 영화음악 ‘산체스의 아이들’을 태평소 협연으로 선보인다.

 27일 오후 4시 다큐멘터리 ‘유로존, 일자리의 비밀’은 독일과 스페인 현지 취재물이다. ‘유럽의 병자’로 불리며 경기 침체에 허덕인 두 나라가 지난해 유로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고용대국이 된 비결을 분석한다.

 30일 낮 2시10분에는 다큐멘터리 ‘빙판 위의 체스 컬링, 금빛 평창을 꿈꾸다’를 볼 수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 세계무대에 한국 컬링을 각인시킨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의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땀과 눈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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