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장미 대선, 그리고 아름다운 마무리

  • 입력 2017.05.01 19:17
  • 수정 2017.05.02 13:43
  • 기자명 /공정선거지원단 안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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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 안상진
▲ 창원시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 안상진

 신록의 계절이 가고 계절의 여왕 5월이 오면 각종 모임 및 행사에 기념일까지 겹치면서 우리들은 저마다 부푼 마음에 기분은 한층 들뜨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냥 들떠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올해는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을 냉철하고 신중하게 뽑아야 하는 대선이 있는 달이기 때문이다.

 

 요즘 각종 매체에도 그리고 국민들도 저마다 우리나라가 총체적 위기라고 한마디씩 말한다.

 

 이러한 총체적 난국의 상황은 정치인이나 기업가들의 책임이 크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우리 국민 모두 그 책임에서 마냥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에 이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실시되는 조기 대선이니만큼, 총체적인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IQ, EQ를 넘어 NQ세대를 살아가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후보, 긴 불황의 터널을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 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후보, 어떠한 외세에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튼튼한 자주 국방을 할 수 있는 후보, 분열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후보 등이 있을 것이다.

 

 또한 혈연, 학연, 지연을 떠나 이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쳐 헌신할 수 있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혔을 때, 대한민국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축복 받은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것은 온전히우리 유권자들의 몫이다.

 

 남의 손에 깨어져서 식탁에 오르는 프라이 인생이 아닌, 영겁의 세월을 견딘후 스스로 알을 깨부수고 나오는 병아리 같은 삶을 유권자가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우리의 삶을 우리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이번 대선은 흔히들 장미 대선이라고 부른다. 어느 시인이 이렇게 말했다. ‘눈물보다 청결하고 깨끗한, 양귀비 꽃보다 더 붉고 정열이 넘치는 꽃 중의 꽃이 장미라고…’

 

 자! 가자 우리 모두 함께 가자. 희망과 사랑과 꿈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장미 대선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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