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농업인 ‘세금 고민’ 현장에서 직접 해결한다

경남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Day’ 운영
4개 전통시장·농업인 교육장 찾아 무료 상담 펼쳐

  • 입력 2017.05.21 16:32
  • 수정 2017.05.21 16:33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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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마을세무사 상담 현장.
▲ 경남도 마을세무사 상담 현장.

 경남도는 전통시장과 농업인 교육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농업인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세금 고민을 현장에서 상담하고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마을세무사 제도’는 평소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공익활동 참여를 원하는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금 관련 상담을 해 주는 제도로 도내에는 현재까지 56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 중이다.


 도는 그동안 안정적으로 정착된 마을세무사 제도를 올해부터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순히 전화나 방문 등 찾아오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업으로 자리를 비우기 힘든 주민들을 마을세무사가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는 서비스를 펼친다.


 도내 4개 권역별 시군의 추천을 받은 전통시장 4개소와 경남도 농업인 교육장인 농업기술원에서 시장 상인과 농업인들을 위주로 세무 상담을 하게 된다.


 전통시장 상담은 ▲중부권 5월 29일 창원 상남시장을 시작으로 ▲서부권 6월 3일 사천 삼천포중앙시장 ▲동부권 9월 21일 양산 남부시장 ▲남부권 11월 17일 통영 중앙전통시장에서 각각 오전 11시부터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은 각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이뤄지며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상담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장날 위주로 선정됐다.


 또, 진주시 소재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농업인 교육 수료 후에 자경농민 감면 등 농업 관련 세금 상담을 할 수 있도록 ▲5월 26일 ▲7월 14일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상담실을 운영한다.


 특히, 농업인 교육생 뿐만 아니라 세무사 상담이 어려운 인근 주민들도 방문해 상담을 신청 할 수 있다.


 우명희 경남도 세정과장은 “마을세무사 제도가 공익 활동을 원하는 세무사들에게는 재능기부 공간을 열어주는 기회가 됐는데, 특히 올해는‘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day’로 확대해 더 많은 도민들과 소통하는 세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에 비치된 안내장에서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해 전화 또는 방문 상담할 수 있으며, 각 전통시장별‘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Day’ 운영일에 시장을 방문해 상담이 가능하다.

 

‘마을세무사 상담Day’ 상담 일정

● 전통시장 상담실

·5월 29일 (월) 창원 상남시장
·6월 23일 (금) 사천 삼천포중앙시장
·9월 21일 (목) 양산 남부시장
·11월 17일 (금) 통영 중앙전통시장

● 농업인 상담실

·5월 26일/7월 14일/12월 1일 - 오후 2시
 진주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무료법률상담실과 합동운영(도 법무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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