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저로 내려간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1일 선영부터 찾아 인사드리는 것으로 취임 후 첫 휴가를 시작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후 2시 45분께 양산시 상북면의 천주교 하늘공원묘지 내 선영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내외는 공원묘지 내 다른 추도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후 3시 10분께 성묘를 마치고 오후 3시 50분께 양산 사저에 도착한 대통령 내외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50여 명의 마을주민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22일까지 사저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정국 구상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3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한 번도 빠짐 없이 매년 참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