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무원 전담 ‘기업섬김이’ 추진

기업 337개사와 시 5급 간부공무원 등 337명 ‘1대 1 결연’

  • 입력 2017.05.21 17:53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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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2017년을 기업 氣살리기와 기업애로 해소의 해’로 정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기업섬김이(1사 1공무원 전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경제 근간인 기업의 활력회복을 위해 기업 현장방문과 One-Stop 기업지원 C-Care센터 운영을 강화해 기업활동을 최우선에 두는 ‘무한 기업섬김 실천’을 시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014년 취임 후 “창원은 그동안 ‘기업사랑도시’를 표방하며 기업을 도와왔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을 창원시의 생명줄이라고 생각하고, 기업사랑을 넘어 기업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기업섬김도시’로 기업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섬김이’는 관내 기업 337개사와 창원시 5급 간부공무원 및 6급 담당을 1대 1로 결연 지정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는 ‘1사 1공무원 전담지원제도’로, 오는 6월중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기존의 행정중심의 각종 시책과 지원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 시책을 반영키 위한 노력으로 ‘현장속의 답’을 찾기 위해 안 시장은 2014년 7월 취임 이후 41개 대기업과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업애로의 주요 해결사례는 ‘지난 40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창원국가산단 대형중량화물 운송로 확보’ ‘10년간 규제에 묶인 화이트진로의 개발제한구역 내 허가대상 건축물 설치기준 완화 법령 개정’ ‘귀산 접속도로 직선화 도로개설’ ‘중소기업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제품 테스트를 위한 해수 50톤 공급’ ‘창원형 강소기업 지원으로 World Class 300프로젝트 선정’ 등이다.


 송성재 경제국장은 “찾아가는 기업애로해소 청취를 통해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점차적으로 관내 중소기업까지 1사 1공무원 전담제를 확대 해 기업섬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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