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시재생 원도심 투어 펼쳐

19~20일 SNS 관광홍보 서포터즈·블로그 기자단 대상
“인터넷 통해 시민들에게 전해지도록 지속 추진할 것”

  • 입력 2017.05.21 18:04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와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영)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창원시 소속 ‘창원시 SNS 관광홍보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와 ‘창원시 블로그 기자단(이하 기자단)’을 대상으로 ‘창원시 도시재생 원도심 투어(이하 원도심 투어)’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7월에 선포된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추진과 연계돼 안상수 창원시장이 도시재생사업 현장 점검을 통해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과 관광이 융합된 도시재생’의 현장 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원도심 투어에 참가한 서포터즈와 기자단은 김경년 마을활동가(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지금까지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대상지인 원도심(오동동 일원)의 천년 역사·문화 자원인 몽고정, 추산정, 조창 터 등과 함께 창원시 대표 문화예술 창작공간인 창동예술촌, 부림창작공예촌 등을 살펴봤다.

 이러한 원도심 투어를 통해 문화예술과 관광이 융합된 도시재생사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원도심의 다양한 자원과 여행정보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울산 동구의 한 참가자는 “제가 살고 있는 울산 동구도 도시재생이 추진 중인 것을 알고 있으며, ‘창원시 도시재생 원도심 투어 프로그램’과 같은 현장 중심 이야기들이 공유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창원시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돼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2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따른 유동인구는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사업 초기인 2014년 12월에 비해 29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벤치마킹을 위한 외부기관 방문도 2014년 49회, 2015년 81회, 2016년 116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사무국장은 “과거 천년과 미래 천년을 준비하는 창원시 도시재생 이야기를 TV나 신문과 같은 대중매체를 활용해서 홍보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하지만 창원시정의 홍보를 책임지는 공보관실과 협업을 통해 크고 작은 이야기를 담는 블로그와 같은 다양한 인터넷 미디어 활용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창원 도시재생 이야기들이 전해질 수 있도록 이 같은 원도심 투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