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상하수도요금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인터넷 열람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인터넷 열람 서비스 시스템은 그동안 업무시간 내에 방문이나 전화로만 가능했던 상하수도 요금 민원을 공휴일 등 업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용가가 원하는 때에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수도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상 요금계산, 사용량, 당월 및 체납요금 조회와 과거 납부내역 조회 및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열람 서비스 시행으로 고지서를 분실하거나, 미 수령시에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파트 관리사무소, 자영업자 및 타지역에 거주하는 수용가들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 정산과 고지서 수령 시점이 맞지 않아 매월 전화로 요금을 문의해야 했던 불편함을 우선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자영업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시에 납부 내역서를 전화로 신청한 후 팩스로 받는 번거로움 없이 홈페이지에서 직접 출력이 가능하다. 시는 시민 편익 증진과 전화 폭주로 인한 행정의 효율성 저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열람 서비스는 별도 회원가입이나 공인인증절차가 필요 없이 포털에 진주시 상하수도사업소를 검색하거나, 진주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http://sudo.jinju.go.kr)로 접속해 요금안내메뉴의 요금 조회 클릭 후 고지서에 있는 수용가 관리번호(14자리)를 입력하면 해당 수용가의 부과내역 및 체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봉합형 고지서 도입과 시민 정보제공과 시정홍보를 위한 고지서 양식 변경 등을 시행했고, 이번에 인터넷 열람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수도 요금 관련 민원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수도요금 관련 서비스 발굴과 불편사항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