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광역시는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다

“시민의 지혜와 힘 결집 등 광역시 승격은 분명한 성과 창출”
시민의 뜻 ‘광역시 승격’ 계속 추진…법률안 국회 통과 총력

  • 입력 2017.05.22 18:40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상수 창원시장
▲ 안상수 창원시장

 22일 오전, 안상수 창원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역시 승격의 가장 큰 원동력인 시민의 뜻이 광역시 승격이기 때문에 우리시는 광역시 승격을 독자적으로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창원광역시 승격 향후계획’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안 시장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창원광역시 승격운동을 시작했고 시민 10명 중 7명이 광역시 승격을 찬성하고 있다”며 ‘창원광역시 승격’ 계속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공약화를 위해서는 국민과 정치권을 설득시켜야 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예년보다 7개월 앞당겨진 조기대선으로 시간도 너무나 촉박하고 선거법으로 인해 우리의 뜻을 관철시킬 다양한 시도도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창원광역시 승격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되지 못한 것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시간적 제약과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며 솔직한 심경도 밝혔다.


 안 시장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며 추진해온 광역시 승격 운동은 107만 전 시민을 하나의 마음으로 뭉치게 만들어 통합으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을 완화했으며 시민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결집시켰다”고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이 가져온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어 “‘창원광역시 승격 운동’은 10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의 자치권한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켜 대선 기간 중 주요 대선 후보가 자치권한이 대폭 더 확대·강화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지방분권 개헌도 약속하는 등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관심과 해결의지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또 “앞으로 법률안을 국회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국민을 설득하고 정치인을 이해시키는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그리고 21대 총선, 차기 20대 대선 때 공약으로 포함시키는 데에 우리 노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면서 “광역시의 꿈을 가지고 때를 기다리면 기회는 반드시 다시 온다”며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히면서 “광역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 전진해 나가자”며 변함없는 시민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