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상수도 정책의 근간이 될 산청군 수도정비기본계획 정비에 나섰다.
군은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1년에 걸쳐 수립되며 이후 환경부 승인을 거쳐 오는 2019년부터 세부사업을 추진, 2035년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동의보감촌 활성화, 산청한방항노화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수요 증가로 인한 용수 수요량 변화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상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에 대비해 소규모 수도시설 공급지역의 지방상수도 확장 계획과 안정적인 취수원 확보 방안,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방안을 마련해 각종 수요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용수 수요량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요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인당 적정 물 사용량 등을 고려한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장기적인 시설 확충과 정비를 통해 체계적인 수도시설 정비와 수도시설 중복투자 방지, 지역 간 용수 수급 불균형 해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