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사장 조청래) 산하 마산노인복지관에서는 28일 지역 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친자연적 장례문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한국문화진흥원과 연계해 묘지의 국토잠식과 자연환경 훼손, 무연고 묘지의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자연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자연장이 화장한 유골을 흙과 함께 섞어 수목, 화초, 잔디 밑이나 주변에 묻는 자연 친화적인 장례방법’이란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월 성산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마산노인복지관에서 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11월에는 의창노인복지관에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매장 문화의 지양과 함께 선진 장묘 시설인 자연장이 확산되도록 장묘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