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차 산업혁명 SW 중심도시로 뜬다

2016년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부산대학교 ‘SW중심대학’ 유치
최초 SW 융합클러스터 사업…부산형 SW 인재사관학교 운영 등

  • 입력 2017.07.20 19:40
  • 기자명 /장익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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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부산시는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모한 ‘SW중심대학’을 부산대학교에 유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찾아가는 SW놀이터’사업수행기관으로 SW강사양성 과정 수료자들이 만든 ‘코딩맘스쿨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딩맘스쿨협동조합’은 전원 경력단절·학령기 아동을 둔 여성들로 구성됐다. 이는 전국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대학교가 아닌 민간기관이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으로 대표되는 ICT기술과 기존 산업의 융·복합은 필연이다.

 그 핵심은 SW, 이에 시는 △SW융합클러스터 사업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 운영 △SW중심대학 운영 등을 통해 SW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SW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8년까지 5년간 150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 운영은 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SW 저변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2019년까지 4년간 18억 원이 투입된다.

 SW중심대학 운영은 대학의 교과 과정을 개편해 SW융합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4년간 99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에도 SW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SW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업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취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ITU텔레콤월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ICT융합 해카톤 대회를 열어 SW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SW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붐 조성과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며 “SW·ICT 융합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시민의 편익증진은 물론, 지역의 신시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기 때문에 SW인재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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