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뜨거워지는 지구’ 폭염안전수칙

  • 입력 2017.07.23 19:15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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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초희 통영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 이초희 통영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연일 발표되는 살인적 폭염은 농산물과 축산물 피해는 물론이고 사람의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폭염에 취약하며,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폭염에 많이 노출돼 있기 때문에 평소에 안전수칙을 숙지해야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폭염특보 발생 시 낮 동안의 외출은 가급적 피하고, 야외활동은 자제해야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일이 생긴다면 얇고 가벼운 옷 위주로 입는 편이 좋으며,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로 최대한 햇볕을 가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면 폭염 속에서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다음으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은 수시로 마셔야 하며, 식사는 가볍게 하고 가급적 카페인성 음료나 주류는 자제하는 편이 좋다. 

 또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기보다는 잠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몸을 식히고 피로를 풀어주면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경련, 열사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을 피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한다. 

 만일 폭염에 노출돼 현기증이나 두통, 메스꺼움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폭염절정기인 8월이 다가오고 있다. 안전수칙을 잘 참고해 건강한 여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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