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한국 전통문화 관광 ‘매력 발산’

한중전통문화 체험 테마관광
중국 경남관광홍보 재개 예정

  • 입력 2017.08.16 19:52
  • 수정 2017.08.16 21:13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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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절강성 다도협회 회원들이 하동 차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 중국 절강성 다도협회 회원들이 하동 차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사장 조진래)는 중국 절강성 동향시 다도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차문화 체험, 통영 전통시장, 채식문화(발우공양)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관광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마관광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총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중국 절강성 다도협회 회원 14명은 하동 쌍계사 탬플스테이 체험을 시작으로 하동 차문화 체험, 통영 이순신 공원, 동피랑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도내 대표 전통 관광지를 둘러봤다.

 ‘경남의 전통사찰과 茶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테마관광은 중국내 불교신자들과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이번 관광에 참여한 협회 회원은 “그동안 한국의 전통 茶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까지 하게 돼 다도인으로서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창원 경남도민의 집(영빈관)에서 맞은 새벽공기와 가로수길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앞으로도 도 및 시·군 등과 함께 11월께 동북3성(심양, 장춘, 하얼빈)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남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그동안 중단됐던 중국현지 경남관광홍보를 재개할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경남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이 급감했지만 이번 한중문화교류를 통해 중국관광객들이 경남을 방문할 수 있는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외 여건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아울러 경남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다변화 노력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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