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정기현) 심혈관센터는 가동 1년여 만에 관상동맥조영중재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상동맥조영술은 협십증 및 심근경색의 정확한 진단을, 관상동맥중재술은 좁아진 심장혈관을 풍선이나 스텐트를 이용해 확장시키는 것으로 심혈관치료의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시술팀은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광학간섭단층 심혈관 영상장치(OCT)나 관상동맥 압력철선(FFR)등의 최신 검사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유일하게 환자 교육과 주기적인 연락을 통한 환자상태 관리 코디네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치료와 더불어 재활까지 책임지고 있다.
작년 시술팀의 급성심근경색 중재술 성적을 보면 ‘응급실 도착 후 90분 이내 재개통술 실시율’은 100%이고 이 시간의 중앙값은 43분으로 미국의 선진 병원과 비교해 유사하거나 더 빠른 수치였다.
급성심근경색 등 응급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365일 24시간 심장전문의 핫라인을 운영하며 지역응급구조시스템 및 지역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통합적인 심혈관 관리체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정영훈 교수(순화기내과)는 “외래환자의 빠른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오는 10월부터는‘당일 흉통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며 단순 치료를 넘어 병원 예방, 교육 및 심장재활 등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