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는 재난취약시기인 동절기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일~14일까지 대형건축공사장 17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동절기 자재·장비 관리 상태 점검 및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품질관리와 지진 발생 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외에도 점검사항으로는 △폭설에 대비한 공사자재 및 장비 관리상태 점검 △가설울타리, 낙하물 방지방 및 안전 표지판설치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건축공사장에서는 안전모 미착용, 자재 방치 및 가설울타리 미설치 등의 미비사항이 있어 현지 시정조치 또는 안전 조치토록 지시했다. 또 겨울철 골조공사 품질관리 및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행정지도 했다.
이승만 건축허가과장은 “최근 대형건축공사장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해 공사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