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창원시정을 빛낸 ‘10대 뉴스’

  • 입력 2017.12.17 18:09
  • 수정 2017.12.17 19:02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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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민족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인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민족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인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창원시가 2017년 시정을 빛낸 ‘창원시 10대뉴스’를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①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시정의 제1덕목은 ‘청렴과 헌신’이다. 부패공직자 무관용 원칙, 고위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등 부패방지를 전방위적인 노력도 이어졌다.


 그 결과 2013년 74위에 그쳤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순위는 2014년 18위, 2015년 5위 그리고 2016년에는 전국 1위를 차지했고, 2017년에도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기관에 선정되며 ‘청렴 1번지 창원’의 위상을 이어나갔다.

 

② K-POP 한류 중심 도시로 도약…‘창원 SM타운’ 첫 삽
 ‘창원K-POP월드페스티벌’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면서 창원시는 K-POP 한류 중심도시 도약을 꾀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이 서울SM타운을 방문해 이수만 회장을 만나는 등 노력에 이어 2016년 7월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자로 참여하는 ‘창원문화복합타운’ 건립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5월 24일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③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 방문의 해’ 선포
 120개국 4500명 대규모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창원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는 물론, 대회와 연계해 2018년을 ‘창원 방문의 해’로 선언하고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마련과 홍보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안상수 시장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는 지난 3년간 관광활성화를 위한 창원시의 노력을 집대성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④ LG전자 컨트롤타워 ‘창원R&D센터’ 준공
 R&D센터는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LG전자에서 1500억 원을 투입했으며, 석·박사급의 고급 연구인력 1500여 명을 수용하는 냉장고, 정수기, 오븐 등 백색가전 중심의 연구단지다. R&D센터의 준공은 LG전자뿐만 아니라 창원시에도 큰 의미가 있다. 2014년부터 10년간 8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핵심사업이자 첨단산업 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건물로도 자리하게 된다.

 

⑤ 창원시민 67% 창원시정에 만족
 지난 3년여 창원시정이 시민 대다수로부터 만족하고 있다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시정에 만족하고 있다는 답을 받았고, 10월에 실시된 조사에서도 60%대를 유지하는 등 창원의 변화상에 시민들이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 시민들은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내건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투-트랙 전략, 진해연구자유지역, 창원SM타운 등 대규모 인프라 조성사업에 큰 공감을 나타냈다. 

 

⑥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국회 행안위 심사 착수
 지난 2015년 안상수 시장의 ‘광역시 승격’ 투쟁선언으로 시작된 ‘창원광역시 승격’운동은 시민서명 두 달 만에 74만 명 염원이 모여 당위성을 얻는 등 4단계 로드맵을 차근차근 밟아왔다. 지난해 9월에는 시민서명지 국회제출과 함께 입법을 청원했고, 11월 16일에는 여야 국회의원 30명이 함께한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이후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은 지난 7월 4일 국회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채택돼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된데 이어 8월 29일에는 안건으로 상정돼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⑦ 진해육대부지 GB해제, 창원형 실리콘벨리 조성 탄력
 진해육대부지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그린벨트해제 승인을 받은데 이어 8월 30일 경남도 고시로 최종 해제됐다. 창원시는 이곳을 창원형 실리콘벨리이자 연구자유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자유지역 조성사업’은 32만 5630㎡ 부지에 제2재료연구소와 주력산업 기술지원 특화센터 및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화 하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원ㆍ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⑧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컨벤션 ‘제16차 세계한상대회’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민족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인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50개국 3500명의 한민족 경제인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350개 부스가 마련된 기업전시회, 특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 도입,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총 1만 513건의 상담이 이뤄져 1억 8800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했다.

 

⑨ 부마민주항쟁 창원발발일 시 기념일 지정
 격동의 현대사와 함께 해온 창원시가 ‘민주성지 창원’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부마민주항쟁 창원발발일인 10월 18일을 시 기념일로 지정했다. 그동안 부마민주항쟁은 3.15의거에 버금가는 역사적인 날임에도 불구하고 3.15의거가 법정기념일로 정해진 것과는 달리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이 2016년에 있은 부마민주항쟁 37주년 기념식에서 “부마민주항쟁 창원 발발일인 10월 18일을 ’창원시 기념일’로 선포하겠다”고 약속했다.

 

⑩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 체결
 명동마리나 항만, 마산로봇랜드 등과 함께 창원시 5대 해양복합테마파크사업으로 꼽히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2016년 11월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지난 3월 삼정기업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6개월간 법률, 회계, 환경 등과 관련해 12차례협상을 진행한 끝에 11월에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심리 일원 284만 2000㎡에 3885억 원이 투입되며 기업연수지구, 건강휴양숙박지구, 모험체험지구, 골프레저지구 등 4개 지구로 이뤄져 있다. 


 안상수 시장은 “2017년은 창원시의 전국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청렴 1번지’ 위상을 재확인하는 등 많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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