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음주운전’ 범죄와 다름없다

  • 입력 2018.01.04 18:57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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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진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 순경
▲ 이영진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 순경

 연말연시 및 새해를 맞이하면서 동창회 등 각종모임 술자리가 많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귀가 시 음주운전이다.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를 즐기는 송년·신년 분위기에 편승,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신 운전자들은 ‘2~3잔 밖에 안먹었으니 괜찮겠지’, ‘새벽시간이니깐 단속 안하겠지’, ‘가까운 거리니 괜찮겠지’ 등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다.

 경찰에서는 연말연시 매년 정기적으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하면서 음주문화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으나, 아직도 국민들의 의식변화는 다소 아쉬운 감이 많은 듯 하다.

 음주운전은 분명,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타인의 생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다. 더 나아가 그의 가족들에게도 평생의 아픔을 안겨줄 수 있는 범죄와 다름없다.

 술은 고단한 일상의 애환을 달래주는 삶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사람과 사람을 부드럽게 이어주지만 술 탓에 자신의 모든 것을 잃는 경우가 많아 가족의 눈물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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