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전에 그가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던 ‘외계인’ 호나우지뉴(38·브라질)가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지뉴의 에이전트는 “그의 현역 생활은 모두 끝났다”고 17일 밝혔다.
1998년 그레미우(브라질)에서 데뷔한 호나우지뉴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을 거쳐 2003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입단하며 ‘외계인’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특히 2005-2006 시즌에 바르셀로나의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세계 축구계를 평정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호나우두, 히바우두와 지금도 회자되는 삼각편대를 구성해 브라질의 통산 5회 우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