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작은영화관 개관…연중무휴 상영

  • 입력 2018.02.11 16:59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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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 작은영화관이 지난 9일 개관식을 갖고 10일 운영에 돌입했다.(사진=함안군 제공)
▲ 함안군 작은영화관이 지난 9일 개관식을 갖고 10일 운영에 돌입했다.(사진=함안군 제공)

 7만 군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해 줄 ‘함안군 작은영화관’이 9일 개관식을 갖고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함안군은 9일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주석 군의장과 군의원, 이만호·이성용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군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영화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개관사,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영화관 시설을 둘러본 후 열린 시연회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을 관람했다.

 이 권한대행은 “작은영화관이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문화의 산실로 우뚝 서 군민의 문화복지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생각에 매우 기쁘다”며 “군에서도 문화가 융성하는 함안, 문화향기 가득한 함안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17억 원을 들인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492.28㎡,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돼 각각 59석과 39석을 갖춘 2개 상영관, 매점,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맡는다.

 관람료는 2D(일반)영화 6000원, 3D영화 8000원, 군인·청소년·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어르신은 5000원으로 대형 극장가의 60~70%수준이다.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5~6편의 최신 개봉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은 극장이 없는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민들은 마산, 창원 등 인근 도시로 나가지 않고서도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시설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영화 상영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작은영화관 홈페이지 또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작은영화관)을 참고하거나 전화(583-70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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