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45분께 가덕도 두문항 인근해상에서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잠수기어선 A호(4.67t, 승선원 3명)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해경은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S-79정)을 두문항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신항 연도 인근의 안전한 해상까지 예인한 후 A호와 같은 선단 선박 B호에 잠수기 어선을 인계하고 진해 행암항까지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게 근접 호송을 실시했다.
A호 선장 정모씨(49세)는 12일 오후 3시 45분께 가덕도 두문 서방 약 3km 해상에서 갑자기 조타기 고장을 일으키자 휴대전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는 전자장비 및 기관고장이 자주 일어날 수 있어 출항 전 장비 점검이 특히 중요하다”라며 충분한 사전점검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