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중심병원으로 거듭난 함안 칠원 ‘영동병원’

  • 입력 2018.02.18 18:35
  • 수정 2018.02.18 18:38
  • 기자명 /이오용기자·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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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과 최고 전문 의료진과 대학병원급 최첨단 장비 구축

환자 인격존중을 바탕으로 한 함안요양병원의 ‘존엄 케어’
‘오직 한 분 만을 위한’ 장례...경남 최초 영동병원 장례식장

 

 함안 ‘칠원에 위치한 의료법인 시영의료재단 영동병원(병원장 신상훈, 이하 영동병원)’은 스프링쿨러 등 화재예방에 완벽한 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물에 정형외과, 신경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9개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2년 11월 1일 개원을 맞은 ‘영동병원’은 최고 의료진과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지난 6년 동안 한결 같이 지역민의 건강 파수꾼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더구나 영동병원 80병상 입원실은 모두 동등한 4인실로 TV, 냉장고, 수납장 등은 환자 편의 위주로 구성돼 쾌적한 병상생활을 제공해 준다.


 또 지난 2013년 10월 171병상으로 개원한 의료법인 시영의료재단 ‘함안요양병원’은 타 요양병원과 차별화를 둔 급성기 병원(종합병원)과 접목·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발 빠른 대처로 적극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영동병원’·‘함안요양병원’ 의료진·임직원들에게서 묻어나는 친절한 의료서비스는 내원 환자들에게 커다란 버팀목 작용을 하고 있다. “이곳은 병원이 아닌 내 집 같은 분위기”라며 만족감을 보이는 환자들은 신뢰 속에서 담당 전문의와 의료진을 거리낌 없이 대할 수 있는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영동병원’이 이처럼 환자들의 신뢰를 받기 시작한 것은 통증치료 효과 때문이다.


 이재창 정형외과 원장은 “영동병원은 타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통증환자 대상 물리치료 차원에서 벗어나 최신 의료장비와 주사를 이용한 통증치료를 시작하면서 지역민은 물론, 멀리 서울에서까지 소문을 듣고 영동병원에 내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통증치료는 급성통증(수술후 통증), 만성통증(만성두통, 삼차신경통, 상지와 어깨통증, 만성요통·좌골신경통, 근막통증, 수술이나 외상후 통증증후군, 대상포진후 신경통, 당뇨병성 신경통)등, 혈관질환에 의한 통증, 암에 의한 통증, 그 외 비통증성 질환 등으로 나뉜다”고 설명하며 “각종 부위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물리치료도 보다는 주사치료가 앞선다고 주장했다.


 남해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인 함안군은 교통사고가 빈번한데다 많은 산업단지와 개별기업이 산재해 있어 항상 안전사고 등 응급의료 수요가 늘 상존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동안 이 지역에서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면 환자들은 창원·마산·부산 등 타지역 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할 수 밖에 없어서 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 많은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이재창 정형외과 원장 팀과 병원장 신상훈 신경과 전문 팀이 이끄는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피해는 크게 줄었다.


 이후 ‘영동병원’은 정형외과 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병원급과 동등한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정형외과 진료 영역을 전문분야 별로 세분화 시켜 오차 없는 완벽한 진료에 임하고 있다.

 

▲ 신상훈 영동병원 원장
▲ 신상훈 영동병원 원장

 신경과 전문의 신상훈 병원장은 “교통사고는 시간이 지나면 후유증이 찾아오기 마련”이라며 “경미한 교통사고의 경우 통증이 바로 나타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쳐 수개월 후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소견을 전했다.

 

 신 병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원인을 사고 당시 몸속에 쌓인 혈전으로 보고 있다”며 “혈전(어혈)은 몸이 충격을 받을 때 피가 뭉치는 것을 뜻하는데, 혈액순환을 방해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초기에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신 병원장은 또 “심각한 사고가 아닐 경우에 가벼운 타박상이나 염좌 증상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에는 편리하고 치료 효과가 빠른 주사치료를 권한다”며 “영동병원은 사고·발병 당시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와 원인을 꼼꼼히 파악해 적합한 진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윤수 원장이 진료를 담당하는 위, 내시경·소화기내과는 타 병원과 진료 차별화를 선언하고 수준 높은 각종 질병을 진단, 수술적 요법을 가급적 피하고 있다.


 대신 약물치료로 소화기질환, 순환기질환, 신경계질환, 혈액질환, 호흡기질환, 내분비질환 알레르기질환, 대사성질환 등에 대해 수준 높은 진료를 하고 있다.

 

▲ 대학병원급과 동등한 최신형 16채널 컴퓨터 단층촬영기(CT)
▲ 대학병원급과 동등한 최신형 16채널 컴퓨터 단층촬영기(CT)
▲ 로봇 ATT 감압치료기
▲ 로봇 ATT 감압치료기

 또 이영재 실장은 최첨단 16채널 컴퓨터 단층 촬영기(CT) 등 영상의학과인 초음파, CT진단, 유방암촬영기, 위,대장 투시조영 촬영기, 수술실 투시촬영기(C-ARM)등의 정확성을 위해 전자기 방사선을 이용한 인체내부 구조 영상을 얻어 각 임상 진료과에서 의뢰한 모든 방사선학적 영상들을 촬영 및 각종 특수 촬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 실장은 “몸속을 특정한 단면에 X-선을 집중시켜 몸속 깊숙이 있는 구조물을 촬영하는 컴퓨터 단층 촬영, 자기공명영상, 초음파 검사가 있다”며 “이는 담당의가 환자를 진료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분야”라고 강조했다.
 

 16채널 컴퓨터 단층촬영기(CT), 이동식X-선 촬영기(PDR), 로봇 ATT강압치료기, 디지털 영상촬영기(DR), 유방촬영기, 이동형 X-선 투시 촬영장치, 초음파 진단기, 심장초음파 진단기, 골다공증 검사기 등이다.


 또 진단검사장비는 생화학 면역 자동분석기, 혈액 분석기, 뇨 자동분석기, 전해질 분석기, 동맥가스 분석기, 혈소판 기능 검사기, 혈액응고 측정기 등으로 구분된다.


 ‘초음파 진단기’ 특수 장비는 수지미세 접합술 마이크로 현미경,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내시경 자동세척기, 근전도·신경전도 등 진단에 사용된다.


 ‘로봇 ATT강압치료기’는 로봇척추시스템으로 목, 허리의 감압치료로 관절변화를 유도해 압력이 가해지는 디스크의 효과적인 감압을 통해 디스크를 치료한다. 이는 도수치료의 로봇자동화시스템으로 볼 수 있으며, 손상된 척추주변의 근육과 압박되는 관절의 원인적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6주간 20회 치료를 요한다.


 ‘스크램블러’는 SONOSTIM장비로 통증부위를 찾아내고, Scrambler장비로 다른 치료로 관리되지 않는 만성통증, 암성통증, 난치성통증, 수술 및 외상 후 급성통증, 신경병증, 대상포진 통증, 근막동통증후군의 극심한 통증을 없애서 일명 지우개 요법으로 불린다. 10회 연속적으로 치료를 한다.


 ‘체외충격파치료’는 SONOSTIM장비로 통증부위를 찾고, 체외충격파로 관절 부위의 질환이나 손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짧은 시간에 높은 압력을 가진 에너지가 초음파와 같이 몸속을 투과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화학적 복합체를 형성해 인대, 힘줄 및 근육 주위 조직과 뼈의 치유과정을 자극하거나 재 활성화시키게 된다. 주 2회 5-10회 치료를 요한다.


 ‘PDRN주사’는 일명 줄기세포 주사라고 불리며, 연골재생, 항염증 및 항통증, 인대 및 힘줄재생에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효과, 간편한 시술, 탁월한 안전성이 이 주사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프롤로주사’는 특수하게 혼합된 용액을 인대 및 힘줄이 골에 부착하는 부위에 주사해 인대 및 힘줄의 증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인대를 강화시키고, 관절을 안정화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는 것을 예방한다. 강화시킨 인대와 힘줄은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한다.


 ‘아피톡신주사’는 섬유근통, 근막통증증후군,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골프/테니스 엘보, 만성 외과적 염증 및 통증에 적용 가능하다.


 ‘신경차단술’은 손, 발, 어깨저림 및 신경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 특수약물을 시술부위에 직접 주입해 신경의 부종이나 염증 및 신경유착 등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이밖에도 ‘영동병원’은 어깨클리닉, 수부클리닉, 척추클리닉, 무릎클리닉, 족부클리닉, 통증클리닉, 인공관절클리닉, 재활치료 클리닉, 스포츠손상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를 갖춰 환자 질병진단에 한 치의 소홀함도 보이지 않고 있다.

 

▲ 함안요양병원 '존엄케어' 선포식
▲ 함안요양병원 '존엄케어' 선포식


 그리고 ‘존엄케어’를 실천하고 있는 ‘함안요양병원’은 급성기 병원(종합병원)과 접목·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노인환자에게 어떤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발 빠른 대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타 요양병원과 확연한 차별화를 두고 있다.


 그리고 4무 2탈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함안요양병원 존엄 케어’는 △냄새: 주기적인 목욕, 구강케어 등 △욕창: 2시간마다 체위변경, 조기 발견치료 △낙상: 낙상방지 교육훈련. △침대 벗어나 식사유도, 걷기 재활치료 강화. 2탈은 △신체 억제: 환자관찰 강화. △기저귀: 화장실 이용 유도, 요실금 예방 등으로 환자들의 안전과 생활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함안요양병원’의 특징은 환자들이 갑갑증을 느끼지 못할 만큼 환자 중심으로 설계된 넓은 실내공간과 병원 뒤편에 조성된 안전한 산책로는 인근 운동장까지 연결돼 산책이나 운동에 큰 효과를 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장례법 개정 후 인가받은 경남 최초 장례식장인 ‘영동병원 장례식장’은 채광시설이 완벽해 지하라고 생각할 수 없는 쾌적한 공간에 오직 한 분만을 위한 운영방침을 보이고 있어 수익만을 선호하는 타 장례식장과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영동병원 장례식장’은 한 분의 장례절차가 끝난 후에야 비로소 다른 분의 장례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이는 한 분의 존엄성을 생각한 ‘영동병원’의 배려다.


 특히, ‘영동병원 장례식장’에는 대학에 출강하는 교수가 장례전문지도사로 상주하고 있기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나은 장례문화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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