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선물’ 거래 시작됐다

  • 입력 2008.07.22 00:00
  • 기자명 김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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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선물(先物)로 사고파는 돈육선물시장이 첫 거래를 시작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15분 돈육선물거래를 시작했으며, 오전 11시 부산 본사에서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김정훈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낙형 부산광역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돈육선물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환 이사장은 “돈육선물 시장을 통해 돈육가격 변동에 대한 효율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해지고 금융상품에 집중된 기존의 파생상품시장을 일반상품으로 확대시킴으로써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제월은 돈육의 생육기간이 6개월인 점을 감안해 6개월 연속헤지가 가능하도록 연속 6개월물(8월물부터 내년 1월물)을 상장했다.

돈육선물은 매매체결 시 가격과 최종결제 시 가격의 차이만큼의 현금을 수수하는 현금결제방식으로 하며 거래단위는 정밀한 헤지를 위해 양돈농가 1회 출하도수(20~30마리)보다 낮은 수준인 1000kg(약 460만 원)으로 한다.

최종거래일은 월초와 월말을 피하고 주말의 가격급변 방지를 위해 세 번째 수요일(T)로 하고, 최종결제일은 최종거래일 이후 2영업일(T+2)로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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