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제9회 김만중문학상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운영위원 위촉과 함께 작품 공모안 검토 및 확정,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된 안건은 문학상 시상내역 및 상금에 관한 건, 작품 응모기간 및 시상일자다.
지난해 거론된 시상내역 조정 등 우수한 작품 참여를 위해 분야별 대상을 포함해 시상하자는 내용이 논의됐으나 한정된 시상금과 분야별 심사의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만장일치로 당초안대로 결정됐다.
아울러 작품 응모기간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시상일자는 11월 1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원안 가결됐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4월에서 6월 중 홍보 및 작품 접수를 진행하고 이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은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김만중문학상을 공모해 시상을 하고 있으며,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