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 고조와 미국 멕시코 만 열대성폭풍의 영향으로 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선물유가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2.16달러 상승한 131.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2.42달러 상승한 132.61달러로 거래를 종료했으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 미국 석유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0.45달러 하락한 127.7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 반등에 대해 석유공사는 지난 주말 개최된 이란핵협상 회담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끝나며 이란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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