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장기 게이트볼’ 나이 잊은 열정 발산

경남노인회 소속 40개팀 참가
상호간 친목 도모·활력 증진

  • 입력 2018.04.18 18:47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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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의 ‘2018 BNK경남은행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18일 지역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개최됐다.

 창원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BNK경남은행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 소속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40개팀 280명의 선수와 응원단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창원영업본부 한기환 상무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BNK경남은행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노년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참가한 어르신들 모두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동시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채우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우승기 반환과 선수단 선서 그리고 참석 내외빈의 시구 등 식순이 끝난 뒤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남녀부로 나눠 남자부 20개팀과 여자부 20개팀이 각각 4개조로 예선 링크전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 8강전·준결승전·결승전을 거쳐 우승팀을 가렸다.

 온화한 날씨 속에 펼쳐진 예선과 본선 경기에서 참가선수들은 각자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나이를 잊은 열정을 발산했다.

 자신의 공을 친 충격으로 상대팀 공을 이동시키는 스파크(Spark) 타격 등 다양한 기술과 전략으로 득점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쳐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의령군 남자팀 노동원 씨는 “다른 운동에 비해 격렬한 동작이 적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게이트볼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다른 지역 참가자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 봉사대는 ‘2018 BNK경남은행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기간 일일 찻집을 운영하며 선수단과 응원단에게 음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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