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비정규직 74명 정규직 전환 결정

상시·지속 업무 수행자 대상

  • 입력 2018.04.19 19:18
  • 기자명 /신송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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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8일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결정을 위한 제2차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본청과 직속기관 등에서 상시·지속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74명(CCTV 관제센터 32명 포함)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밀양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2월에 제1차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환 대상 업무, 임금체계 기준 등 사전준비를 해왔다.

 정규직 채용 시기는 대상자들의 신원조회 등 후속 절차 이행 기간을 감안, 올 10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 최종 확정했다.

 상시·지속적 업무가 아닌 일시·간헐적 업무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자, 정부 지침에서 정한 정규직 제외 사유 해당자는 이번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밀양시는 향후에도 상시·지속적 업무에 대해서는 정규직을 채용하고, 직무분석을 통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밀양시는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대상자들에게 밀양시의 비전과 시책공유, 청렴 등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구체적인 인사관리 방안을 마련해 제도적 개선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정규직 전환자들에게는 근로여건 향상과 처우개선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이는 더 나아가 행정서비스 향상과도 직결되므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정규직으로 전환된 기간제 근로자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공무 수행자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직원이 돼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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