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8.4% 증가

수출호조가 상승 견인·단위노동비용도 감소

  • 입력 2008.07.28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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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8.4%가 증가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T부문이 31.2%나 증가하며 전체 생산성 상승률을 주도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7일 올해 1/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며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12%의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제조업 산출량(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고, 노동투입량(근로자수×근로시간)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요 부문·업종별 노동생산성 동향을 보면, IT부문이 31.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문간 노동생산성 증가율 격차는 IT/비IT부문(28.1%p), 중화학공업/경공업(9.0%p), 대기업/중소기업(6.9%p) 등으로, IT/비IT부문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조사대상 22개 제조업 업종 가운데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장비(33.5%), 담배(13.9%) 등 17개 업종의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반면, 섬유(-15.8%), 목재·나무제품(-10.1%), 가죽.가방.신발(-8.1%), 컴퓨터.사무용기기(-5.9%), 기타 운송장비(-4.7%)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노동생산성 통계는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수준과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통계청 지정통계로, 지경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매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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