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소화기 1대·감지기 1대는 생명을 9한다

승인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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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봉 거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우리 거제소방서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끊임 없이 시민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이다.

 주택화재 시 인명피해의 대부분이 취침 중 발생하기 때문에 기초소방시설이 없는 집에서 발생한 화재는 안전벨트나 에어백이 없는 차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나치다고 느낄수 있을 정도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다.

 우리 집을 화재로부터 지켜주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에는 2가지가 있다.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이다.

 소화기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소화기가 우리 가정에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어떠한 상태로 있는지가 중요하다. 

 실제로 화재가 났다면 내가 이 소화기를 찾아서 침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또 하나 우리 가정을 지켜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별도의 복잡한 설치 없이 건전지 하나로 작동하며, 화재 초기에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려 피난을 유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천장에 설치하며 한번 설치하면 배터리 수명이 10년 가까이 되니 강산이 변하는 동안 화재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안전파수꾼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을 한다. 오늘 하루도 아무 사고 없는 평범한 하루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한다. 

 외출 시 전기코드를 확인하는 것, 음식 조리 중 자리를 뜨지 않는 것과 같은 생활 속 안전의식, 그리고 누전·과전류 차단기 설치 등 안전시설이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 우리 집에 소화기가 어디에 있는지, 상태는 어떠한지 살펴보자. 그리고 각 방, 거실 등 구획된 실의 천장을 올려다보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있는지, 없다면 하루 빨리 구비해 안전한 우리 집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

 

/경남연합일보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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