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고배당 ETF로 손쉽게 투자 한다

  • 입력 2008.07.28 00:00
  • 기자명 김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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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는 가운데 블루칩 ETF와 고배당 ETF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이로서 국내증시에 상장된 ETF는 30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29일 ‘우리CS KOSEF 블루칩 ETF’와 ‘우리CS KOSEF 고배당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루칩 ETF는 MF 블루칩지수를 추적하는 상품으로 이 지수는 25개 업종별 시가총액상위 1, 2위 종목으로 구성된다. MF 블루칩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살펴보면 에너지업종의 S-Oil, SK에너지와 소재업종의 LG화학, 포스코, 반도체업종의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업종별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유동성이 풍부한 4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MF 블루칩지수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4.03%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21.29%) 보다 7.27% 높은 수치다.

또한 고배당 ETF는 MF 웰스 고배당 20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상품으로 이 지수는 현금배당수익률 상위 20종목으로 구성된다.

MF 웰스 고배당 20지수는 국내 시가총액상위 200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20종목(과도한 배당이 우려되는 배당성향 상위 5%는 제외)으로 구성한 지수로 2001년 1월2일을 기준지수 1000으로 해 산출됐다.

지수에 편입된 중목의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KT&G가 11.09%로 가장 높았다.

또 현대중공업(10.26%), 기업은행(10.22%), 하나금융지주(9.39%), 대우건설(7.63%) 등도 비중 있게 포함돼 있다.

MF 웰스 고배당 20 지수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21.38%로 코스피 수익률(-21.29%)을 소폭 하회하지만 2007년 배당수익률 2.78%를 포함할 경우 코스피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5년, 7년간의 장기 수익률은 코스피를 크게 상회하며, 변동성도 코스피 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두 상품의 발행회사는 우리CS자산운용이며 동양종금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7개 사에서 판매된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KOSEF 블루칩·KOSEF 고배당 ETF의 상장을 통해 투자자는 종목선택의 어려움 없이 국내 대표 우량주와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손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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