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가정의 달을 맞아

  • 입력 2018.05.07 17:13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로 정해 가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화목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달이다.

 하지만 그런 반면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가정폭력’이라는 우울한 면도 항상 상존하기 마련이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등에 의해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하며, ‘가정폭력’이란 가정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흔히 부모님들은 자녀를 훈육하는 방식으로 폭력을 행사할 시 아무런 죄의식을 가지지 못하고 있고, 범죄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부부문제에 있어서의 폭행도 마찬가지라고 할 것이다.

 김해중부서 관내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 기준으로 볼 때 1688건, 일일평균 4.6건이 발생해 경남도내 최고이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도 0.80% 정도로 안정화 추세이나 최근 이슈화 됐던ㅠ‘부산 청소년 폭력 사건’과 ‘강릉 청소년 폭력 사건’과 같은 심각한 수준의 폭행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김해중부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에 대해 적극적 초기대응으로 가·피해자를 분리하고, 재발방지 등 피해자보호 중심 업무처리 및 전수합심조사·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통합솔루션 회의 개최 등 여러가지 시책으로 예방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또한 종합적·체계적 대응을 위해 학교, 지자체·전문기관 등 지역사회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학교폭력 가·피해자 및 ‘학교·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인 선도·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전문기관 연계 등으로 단계별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가정구성원 모두 스스로의 자정과 노력으로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