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목소리] 6월 지방선거 후보자의 합당한 가치관

승인2018.05.20l수정2018.05.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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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호 본지 상무이사

 ‘가치관’의 사전적인 의미는 ‘그 사물에 얼마만큼의 가치나 의의를 부여하는가에 대한 각자의 견해’이다.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경찰서장(총경)과 현금 1억 원 △파출소장(경감)과 현금 10억 원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물론 살아가는데 돈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은 파출소장과 현금 10억 원을 택할 것이고,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경찰서장과 현금 1억 원을 택할 것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그것은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오는 6월 13일 4년간 지역의 진정한 일꾼을 뽑기 위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와 유권자가 지녀야 할 참되고 올바른 가치관을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기로 하자.

 특히 자신만의 이기적인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들이 목청껏 부르짖으며 찾아 헤매야 할 후보는 과연 어떤 가치관을 지닌 사람일까?

 첫째로 ‘내가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요, 지역사회·학교·가정의 주인이란 생각과 행동’을 하는 주인의식을 가진 후보일 것이다.

 둘째, 근면·정직·겸손·검소·질박(꾸밈새 없이 순박함)한 행동을 언제 어디서나 스스럼없이 습관적으로 하는 성실한 마음을 지닌 후보일 것이다.

 셋째, 현재 우리사회의 불신 즉 ‘믿을 사람이 없고, 믿을 곳이 없고, 믿을 일이 없다’는 말을 불식시킬 수 있는 남과 동료·주위사람을 따뜻한 마음으로 믿는 신의(믿음과 의리)를 지닌 후보이다.

 넷째, 우리지역 주민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시에 잘못을 용서하고 남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는 후보이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 아픈 사람이 없어져야 하고, 자기가 못 먹는 밥에 재 뿌리는 사람도 사라져야 하며, 넘어진 사람을 밟는 사람도 아예 생겨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섯째, 겸손하고 결백한 후보, 남 앞에 자기를 낮출 줄 알고 남을 위해 자기가 먼저 양보하는 미덕을 지닌 후보이다.

 여섯째, 양심을 갖고 양심에 쫓아 사는 후보, 다시 말해 누가 보거나 보지 않거나 지켜야 할 도덕과 수칙, 법규를 잘 지키며 사는 후보이다.

 일곱 째, 인간사회란 ‘나’라는 자아와 ‘너’라는 타아가 만나고 모여서 ‘우리’라는 공동아를 형성해 사는 곳이니 만큼, 지역의 누구와도 어떤 일에도 협동하고 화합하는 후보이길 바란다.

 우리민족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혈연과 체질, 언어의 균질성이 강해 세계가 놀랄 월드컵 축구 4강과 올림픽 10위권 진입을 비롯 3만 달러 경제대국을 건설하지 않았던가?

 마지막으로 창조적 본능을 발휘하는 후보를 찾고 싶다.

 우리조상들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일제와 싸우던 저항적, 협동적, 창조적 민족주의로 승화시킬 수 있는 후보가 우리지역의 일꾼으로 선출돼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유권자들은 △돈이 최고라는 생각 △권력지상주의 △향락주의 △학연·지연·혈연 등에 주어진 소중한 주권(투표권)을 내던지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고 싶다.

 과연 우리 유권자들은 △스스로의 비리와 부패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는지 △스스로는 탐욕에 차 있으면서 입으로만 성인군자인 채하는 추한 위선자는 아닌지 △자신은 불법자요, 무뢰한이면서 남에게 돌팔매질 해될 자격이 있는지 한번쯤 반문해 본다.

 지금이야 말로 진정한 일꾼을 우리 스스로가 선출하는 지혜로운 유권자가 되길 간곡히 바랄 뿐이다.

 

/배성호기자  bae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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