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원화, 국내 최초로 창원 방문한다

탄생부터 현재까지 돌아보기

  • 입력 2018.05.27 15:13
  • 기자명 /심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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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민원화전’이 오는 7월 3일부터 9월 26일까지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서울, 대구를 거쳐 경남 최초로 관람객에게 소개되는 이번 ‘무민원화전’은 무민의 어머니인 ‘토베 얀손(Tove Marika Jansson)’이 직접 그린 원화부터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까지 70여 년이 넘는 무민의 연대기를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창원문화재단과 씨씨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350여 점의 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주축으로 무민 라이브러리, 무민 영상관 등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무민 원화는 핀란드 탐페레무민박물관, 무민캐릭터스, 헬싱키시립미술관, 헬싱키연극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던 작품들로 구성돼 전시의 완성도가 한껏 높아졌다. 입장권은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며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여러 소셜에서도 예매 가능하다.

 무민은 1945년 토베 얀손이 직접 글을 쓰고 삽화를 그린 ‘무민 가족과 대홍수’라는 소설책을 시작으로 그림책,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전 세계 대중에게 알려졌다. 현재 무민은 핀란드뿐만 아니라 유럽대륙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민을 탄생시킨 무민 탄생의 어머니이자 핀란드 국민화가로도 손꼽히는 작가 ‘토베 얀손’의 회화, 서적, 소품, 사진 등이 함께 전시되며, 작가를 조망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10일간 티몬에서 입장권 40%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각종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전화 719-7832, e-mail : oe8844@naver.com)를 통해 하면 되며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7월 30일, 8월 27일)과 추석 9월 23~24일은 휴관한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오후 6시 입장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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