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동석)에서는 산청군에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중 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 프로그램을 29일에 평일반을, 다음달 3일 주말반으로 각각 나눠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생활로 프로그램 참석이 어려운 부모들을 위해 두 그룹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종료 후 통합으로 다음달 10일에는 진주에 위치한 밀알영농 우리밀 체험장으로 체험학습을 떠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효과적인 이중 언어 환경조성 방법,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 부모-자녀 상호작용 제공을 위해 동화 구연, 오감놀이, 기초 이중 언어 교육, 나들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부모의 역량 강화, 부모-자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며, 다문화가족에게 생활, 교육, 정서, 다양한 문화경험을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중 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 ‘글로벌 자녀’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지원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