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청, 학생 감염병 대응 적극 나서

메르스 발생 상황 대비

  • 입력 2018.05.27 16:42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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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박소제)은 지난 24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각 급 학교 학교장, 행정실장, 보건(업무)교사, 산청보건의료원관계자, 산청교육지원청 담당자 등이 해외유입감염병(메르스)의 유행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염병 유행 상황을 가정한 이번 모의 훈련은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 대응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 보건소 등 관계 기관 간의 공조 체계를 만들고 학교 기능 유지와 지역사회로 감염병이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모의훈련에 앞서 교육부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 발간에 연구진으로 참여한 대구가톨릭대학교 황준현 교수를 초빙해 ‘학생 감염병 예방관리 방안 및 위기대응 모의훈련 개요’ 주제의 특강을 펼쳤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사태를 교훈삼아 감염병 국가위기 상황에서 학교 전 구성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관계기관 간의 공조체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박소제 교육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훈련으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되새겨 보다 강화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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