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전통시장 청년일자리 창출에 ‘온힘’

경남 11개 전통시장 합동 워크숍
시장 활성화·일자리 창출 협력

  • 입력 2018.05.27 17:15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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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상인연합회와 특성화사업을 추진 중인 경남지역 11개 전통시장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해창업카페에서 경남중기청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장, 경남상인연합회장, 특성화시장 상인회장 및 사업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21일 통과된 추경예산 중 청년몰 신규 조성과 기존 청년몰 활성화 등 청년창업 관련 지원정책 및 전통시장 변화·혁신 추진방안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특성화사업 우수사례인 김해동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청년몰 조성사업 성공사례, 올해 특성화시장에 선정된 창원 성원그랜드쇼핑상가의 사업계획 발표 등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현재 당면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에 청년몰을 적극 유치하고 특성화사업단 구성에 청년채용을 우선하는 등 지역 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남상인연합회 윤장국 회장은 “올해 경남 전통시장 37곳이 희망사업프로젝트 등 9개 분야 2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데 이어 추경으로 추가 지원을 더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전통시장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경남중기청 권영학 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애로·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해 지침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며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특성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상인 및 사업관계자들은 청년몰 조성사업 국비 지원 비율을 좀 더 높여 지자체와 상인회의 부담을 덜어 줄 것과 청년상인 기준을 현재 만39세 이하에서 만45세 이하로 완화해 청년창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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