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폐조선소, 세계적 명소로” 대국민 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국민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 입력 2018.05.27 17:35
  • 수정 2018.05.27 18:22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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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신아sb조선소
▲ 통영 신아sb조선소

마스터플랜 설계팀 7곳 선정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명소로 되살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일반 국민들도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공모전이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 14일까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에 먼저 시작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건축, 도시, 조경 등 분야 전문가 참여를 조건으로 한다. 그러나 이번 공모는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내 상징물(랜드마크) 건립방안’ ‘대상지 접근 교통체계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이야기구성(스토리텔링)’이다. 이외에도 사업과 관련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1등 1팀에는 상금 1000만 원, 2등 4팀에 500만 원, 3등 10팀에 100만 원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 설계경쟁에 참여할 팀이 확정됐다. 

 지명 초청된 7개 팀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커튼홀 등,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Foster+Partners(영국) 등, 이든도시건축사사무소-엠엠케이플러스 등,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사무소-런던대 김정후 교수 등,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KCAP International B.V.(네덜란드) 등,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Henn GmbH(독일) 등,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International Stadtbauatelier(독일) 등이다. 

 7개 팀은 8월 29~31일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최종 마스터플랜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팀에게는 △35억 원 상당의 마스터플랜 수립·건축설계권이 부여되고 △그 외 초청팀에게는 1억 원 상당의 지명초청비가 지급된다.  

 LH는 앞서 4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공모전 참가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이어 지명 초청팀 선정위원회가 팀 구성의 적절성, 아이디어의 우수성, 프로젝트 실행가능성 등을 심사해 20개팀(145개 업체) 중 7개팀을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을 세계적 문화·관광·해양산업 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며 “전문가 국제공모와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통영 폐조선소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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