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 2천원 육박…에너지 아껴씁시다

거창군, 가로등 부분소등 등 고유가 극복대책 시행

  • 입력 2008.07.31 00:00
  • 기자명 옥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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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군은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에 따라 모든 청사에서 승용차량 홀짝제(2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일반인 차량은 ‘승용차 요일제’에 따라 공공기관 출입 통제), 지난 11일 ‘두발로 데이’에는 군수 이하 전 직원이 에너지절약을 위해 차를 타지 않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공청사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중식시간 사무실 조명등 및 PC 끄기, 청내 일제소등시간제 운영 등 중점 실천사항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국소조명을 위하여 스탠드를 100개 구입하여 야간근무 때면 활용하고 있다.

도서관 및 문화센터는 승강기 운행을 중지한 상태며 관광지, 교차로 등 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을 제외한 노폭 12m 이상 일반도로(거열로, 거창대로, 창동로, 강남 우회도로 등) 14개 구간의 가로등 부분소등도 지난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담당부서는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참여를 위해 군내 휘발유 및 경유가격 상위 주유소 10개소를 방문, 에너지절약 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원유가 하락에 따라 정유사와 군내 주유소 유가 또한 하락했으며, 29일 현재 관내 주유소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곳은 대호주유소로 리터당 1899원, 경유는 송천 주유소가 1879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가장 높은 주유소는 보성주유소로 휘발유가 1998원, 경유가 1997원이다.

김상문기자ksm@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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