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서 막바지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김일권는 물금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마지막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공식 선거운동원들과 자원 봉사자들을 포함해 100여 명 지지자들이 함께 김 후보와 함께 막바지 표심 잡기 결의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는 2010년 그리고 2014년의 패배와 아픔을 함께 나눈 분들이 많이 계신다. 너무도 고마운 분들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난다”며 지난 2번의 패배에도 변치 않고 함께 해 온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김 후보가 말을 이어가는 동안 몇 몇 지지자들은 눈물을 훔치며 자리를 잠시 뜨기도 해 김 후보도 잠시 말을 멈추고 연신 눈물을 닦아냈다.
김 후보는 “선거라는 것이 항상 그런 거 같다. 승자에게는 기쁨 보다는 오히려 갈등이 생기고 저처럼 두 번의 선거를 패배한 사람에게는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의 친구들이 생기는 것 같아 감사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꼭 승리해 마음을 나누는 친구들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마지막 하루를 위해 우리 함께 최선을 다해나가자”며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