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21일 인수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정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경남발전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학계와 전문가, 시민사회가 망라된 통합형 실무 중심의 인수위 구성을 완료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당선인은 앞서 인수위원회 조직을 ‘새로운경남위원회’와 ‘경제혁신·민생위원회’ 투 트랙으로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당선인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이 어렵고 그만큼 중요하다. 오늘 출발하는 인수위원회도 갈 길이 멀고 험난하다. 선거 과정에서 도민이 제게 부여한 ‘위기의 경남을 살리고, 경남을 바꿔달라’는 명령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인수위는 향후 경남 도정 4년의 틀을 만들고 집을 짓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달라. 과제도 많고 할 일도 많다”고 강조하면서 “경남 경제와 민생, 경남 미래를 위해 실용과 변화, 소통과 참여의 원칙에 기반한 겸손한 권력, 유능한 지방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들이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인수위 ‘새로운경남위원회’는 총 19명으로 앞서 발표된 대로 △공동위원장은 민홍철 국회의원과 이은진 경남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기획분과장에 이시원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 △경제1분과장에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 △경제2분과장에 김훈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위원 △사회분과장에 윤치원 경남영상위원회 위원장 △행정혁신분과장에 정원각 희망진주시민의길 집행위원장이 선임됐다. △위원회 대변인은 명희진(전 경남도의원) 기획분과 위원이 맡는다.
새로운경남위원회 산하의 ‘도민인수위원회’는 △위원장에 정보주 전 진주교대 총장 △시민참여센터장에 신순정 전 경남문화진흥원 기획실장 △위원에 정홍자 전 시민참여단 팀장이 선임됐다.
이어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총 9명으로 김경수 당선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 겸 경제혁신분과장에 손은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장 △민생경제분과장에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이와함께 김 당선인의 도정 인수 작업을 도울 자문위원회도 총 19명으로 구성했다. 자문위원은 서형수, 김정호, 제윤경, 황희, 이철희 국회의원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김오영·김윤근 전 경남도의회 의장, 김효중 (사)경남ICT협회장,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