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설치된 업무용 컴퓨터의 절전 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통해 절감된 전기요금 520만원을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터치는 사용자가 회의, 외근 등으로 잠시 부재중일 때 자동으로 PC를 절전모드로 전환해 전력의 낭비를 막아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생활 실천 프로그램으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은 개인용, 공공기관·기업·단체는 기업용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시는 2014년부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통해 전기 절감분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나눔을 통한 환경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4612대의 컴퓨터 그린터치 사용으로 소비전력량 3만3000KWh를 절감해 이산화탄소 16t을 감축하고, 522만원의 전기요금을 아꼈으며,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그린터치 설치에 따른 누적 전력 절감량은 359㎿로 이는 177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및 6만4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