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제9회 하동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21∼23일 3일간 옥종면 옥산정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하동군궁도협회(회장 최원구)가 주최하고, 옥산정(사두 박태옥)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에서 단체전 141팀 1000여 명, 개인전 1000여 명 등 궁사 2000여 명이 참가해 사우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경기는 첫날 정별 5명 1조로 구성된 단체전과 22~23일 노년부·남자부·여자부 등 3개 부문의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단체전 경기는 1∼4 과녁을 사용해 단순(1순 5발) 선다 시수 순으로 32강을 선발한 뒤 17∼32위까지는 장려상을 지급하고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때 16강은 시드를 배정하고 8강까지는 선다 시수 순, 4강부터 결승까지는 비교전으로 승자를 가린다.
개인전은 노년부, 남자부, 여자부 구분 없이 3순 득점 기록제로 1∼3 과녁을 사용해 순위를 결정하되 3위까지는 비교전, 그 외 등위는 선다 시수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우승기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는 것을 비롯해 준우승·3위·4위에 각각 트로피와 상금, 5위 4팀·6위 8팀·장려 16팀에 일정액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인전은 부별 1∼3위에 상장과 상금, 4∼5위에 상금, 이상 전원에 장려상이 수여된다.
한편, 대회 첫날 오전 10시 30분 옥산정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오연의 대한궁도협회 경남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협회 임원, 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