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수영용품 판매 ‘껑충↑’

박태환 효과…10·11일 전 주 대비 35%나 늘어

  • 입력 2008.08.18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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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수영 금메달 소식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영용품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딴 이후인 10일, 11일 양일간 수영용품 판매량이 전 주 대비 35% 증가했다.

또 8월9일~13일까지 스포츠용품 매출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110% 증가했으며 수영용품은 54% 증가하는 등 박태환의 금메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터파크 정상희 스포츠용품 카테고리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여름 휴가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수용용품 매출이 다소 하락하는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올림픽과 박태환 선수 금메달 효과로 인해 수용용품 및 스포츠 용품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며 “이에 업체들 마다 올림픽 관련 기획전을 마련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또 옥션에서도 수영용품 판매가 8월 하루 평균 판매량 대비 무려 50%나 급증했다.

특히 박태환 선수가 착용한 반신수영복의 경우, 지난 11일 하루 만 총 1000벌이 판매되기도 했으며 어린이용 수영복 역시 7월 일평균 판매량과 맞먹는 400여 벌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약 70%가량 판매가 급증한 것이다.

이밖에 롯데닷컴은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처음 전해진 일요일 이후 하루평균 수영복 관련 검색 횟수가 3만 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G마켓에서도 박태환이 금메달을 딴 이후 최근 며칠 동안 수영복 관련 상품이 1만9000여 건 팔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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